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책은 사회계열 진로, 특히 행정학과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해하기가 아주 많이 어렵지는 않으니 도전해볼 만합니다.

1. 행정학과와 관련이 있나요?

네,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불평등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그 불평등을 당연하게 여기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행정학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학문입니다. 사회에 존재하는 불평등은 행정가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 불평등, 교육 기회 불평등, 지역 간 격차 등은 모두 정부의 정책(복지 정책, 세금 정책, 지역 개발 정책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문제 제기: 책에서 제시하는 불평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우리 사회의 어떤 불평등과 연결되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모색: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행정학을 전공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식으로 진로 연관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을 읽고 수행평가를 작성한다면, 단순히 행정학과에 가고 싶다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 학생부 세특에도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2. 이해하기 많이 어렵나요?

이 책은 사회과학 분야의 내용이라 소설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경제학 교수(최정규)이므로 다소 학술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팁:

목차를 먼저 훑어보세요: 각 장의 제목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미리 파악하면 좋습니다.

궁금증을 가지세요: "왜 불평등이 생겼을까?", "왜 사람들은 불평등에 저항하지 않을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읽으면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

관련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세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이나 기사를 찾아보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조금만 집중해서 읽는다면 충분히 좋은 수행평가를 작성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성도 훌륭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