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시라 대학 입시에 대한 걱정이 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해 환산 등급 기준으로 추가 합격권에 가까이 계셨고, 경쟁률이 5~6:1인 상황에서 합격 가능성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에서 경쟁률 6:1은 수험생이 최대 6곳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만약 경쟁률이 6:1 이하라면, 다른 학교에도 합격하여 그쪽으로 등록하는 학생들이 많아 실질적인 미달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 때문에 충원율이 높아져 추가 합격이 많이 돌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지원하신 대학이 지방 사립대인 점과 복지 또는 종교 관련 학과인 점을 미루어 볼 때, 학과 특성상 지원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특정 학교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분산되어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었을 수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추가 합격권에 가깝게 위치하셨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시 합격은 최종 등록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재의 경쟁률과 본인의 위치를 바탕으로 희망을 가져 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