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 정말 단순 호기심에 ㅌㅇㅌ에 오프 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불건전하게 올렸고 어찌저찌해서 한살 연상인 오빠와 만나보게 됐습니다 그 오빠는 ㅅ트나 이상한 피드를 올리는 사람은 아니었고 그냥 자기 일상사진 소소하게 올리는 정도였어요 연락은 오빠한테 먼저 왔습니다 오빠는 불건전한 목적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수위 높은 얘기를 애초부터 안 꺼냈어요 처음 만났는데 둘 다 ㅌㅇㅌ앱으로 처음 사람을 만나는 거였고 이상한 거 안하고 같이 밥 먹고 걷고 카페 가고 그게 다였습니다 서로 첫만남에 맘에 든 것 같고 이 오빠한테도 처음 만난 후로 계속 연락이 오고 전화 하자고도 하는데 계속 만남을 이어가도 될까요? 그오빠가 ㅅ트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팔로잉엔 ㅅ트 하는 여자들이 많았어서 좀 걸리긴 합니다.. 근데 이오빠가 진짜 이상한 사람은 절대 아닌 거 같은데 이렇게 앱으로 만나서 연애까지 해도 되는 걸까요..? 특히나 ㅌㅇㅌ라 마음이 더 찝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