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려면 안녕하세요 전 정말 불효녀입니다.나름 알아주는 인서울 대학 다녔는데 혼자 자격지심에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려면

안녕하세요 전 정말 불효녀입니다.나름 알아주는 인서울 대학 다녔는데 혼자 자격지심에 자퇴해버리고 재수. 삼수를 말아먹어버렀어요. 모의고사 잘 본다고 수능을 잘보는게 아닌데.. 결국엔 지방대에 가게 될 가 같아요.... 정말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버린 제자신이 부끄러워서.... 무엇보다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대학, 학과는 성적 맞춰 가겠지먼 평생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살 거 같은데 제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야 부모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요. 공부를 못해서 그리고 오만했어서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아직 인생의 준비기간조차 다 채우지 못한 병아리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여행도 가고 알바도 하면서 인생과 진로를 설계해보세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예전 학교가 더 낫다면 내년 2학기 재입학도 고려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