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1월 말 ~ 2월 초)제주항공 타고 해외여행 가는데 사고도 나고.. 사고 난 후에는 좀 더 꼼꼼히 할 줄 알았는데 다음날에 또 부실했던 부분이 있어서 걱정돼요티켓 취소하면 호텔 예약한건 어떻게 해야되고.. 벌써 자리까지 정했거든요? 그 해외로 가는 비행기가 제주항공이 유리해서ㅜㅜ 어떡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제주항공 표 취소하고 다른 항공으로 바꿨다네요..

제주항공 항공편 취소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최근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항공권 취소를 고민하고 계실 텐데요. 우선 제주항공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와 면제 조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제주항공 항공권은 예약한 운임 종류, 국제선, 국내선, 취소 시점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요. 특가 항공권인 FLY 등급의 경우 출발 61일 전에 취소할 경우 3,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수수료는 높아져요. 반면에 FLYBAG, BIZLITE 항공권의 경우 출발일 91일 이전에 취소하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해요.

그리고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제주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어요. 면제 대상은 2024년 12월 29일까지 예약한 건으로, 탑승 기간은 2025년 3월 29일까지예요. 다만, 무료 취소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이므로, 2월 이후 항공권은 면제 대상에 속하지 않아요.

호텔 예약의 경우,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셨다면 아고다에 먼저 문의하신 후 해당 호텔에 직접 취소 요청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때, 기존 예약 번호와 무료 취소 요청 번호를 함께 보내시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다만, 항공권과 달리 호텔은 수수료가 부과되거나 취소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라요.

질문자님의 경우 이미 자리까지 정하셨고 해당 항공편이 유리하다고 하셨으니 위의 정보들을 참고하셔서 질문자님께 맞는 결정 내리시기 바라요.